팔이나 다리에 오톨도톨한 돌기가 만져지고
샤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가 하얗게 일어난다면?
모공각화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일명 닭살로 불리는 이 증상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나 모공각화증의 원인인 건조함이
환절기에 더욱 증상을 악화시켜 매년 봄, 가을이면
피부 고민을 더욱 깊어지게 만듭니다.
오늘은 모공각화증의 증상과 원인,
하루 5분 투자로 오톨토톨 닭살피부를 예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공각화증이란?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케라틴)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모공을 막고 모공 속 쌓인 각질 덩어리가
오톨도톨한 돌기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그 모습이 마치 털 뽑힌 닭의 피부와 비슷하다고 해서
일명 닭살이라고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살색이나 흰색을 띠지만 때때로 붉거나
갈색의 색소침착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모공각화증의 원인
대부분 유전질환으로 발생하며 건성의 피부 유형이나
아토피성인 분들의 경우 발생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2세 전후로 20살 무렵까지 돌기가 확장되다가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이
됩니다.
모공각화증의 증상
주로 팔이나 어깨, 허벅지에 많이 생기며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올라옵니다.
팔이나 다리에 피지선이 없다보니 건조함으로 인해
모공각화증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일반적인 닭살은 추위나 긴장으로 털이 수축해
바짝 서면서 일시적으로 돌기가 올라오는 현상이지만
모공각화증은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입니다.
가려움은 없지만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움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모공각화증의 치료
피부연화제 크림(유리아 크림)은 각질을 녹이고
보습 작용을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약국에서 구입가능하며 화장품에 성분이 포함된 경우도 있습니다.
스티바 비타민A 연고 역시 각질이 쌓이는 것을
완화해 주며 각질을 녹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소량을 얇게 발라주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조직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박피나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모공각화증의 예방법
유전질환인 모공각화증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습니다.
일단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시에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때를 미는 것은 삼가고 샤워 후에는 건조함을 막기 위해 충분한 보습이 필수입니다. 단순히 바른다는 느낌이 아닌 채워주는 느낌으로 보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각질 제거로 모낭 내에 박힌 각질 덩어리를
매끄럽게 제거해 각질화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모공이 깨끗해야 그 자리에 수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상시 실내 공간의 습도조절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모공각화증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입니다.
특히나 노출이 많은 계절에는
더욱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증상인 만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얼굴 피부를 관리하듯 모공각화증 역시
홈케어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면서
꾸준히 각질 제거와 수분, 보습 관리를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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